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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사료-썸네일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양에 중요한 고양이 밥인 고양이 사료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고양이 사료에 대한 궁금증부터 고양이 사료 선택 방법까지 쉽고 꼼꼼히 준비하였으니 끝까지 확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사료 고르는 방법
고양이는 개체마다 신체적 특성이 조금씩 다르고 어떤 원료를 선호하는지, 어떤 성분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개체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적합한 사료는 고양이 보호자님께서 고민하시면서 계속 급여해 보고 경과를 지켜보며 결정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다만 고양이 사료를 결정하는데 점검해야 할 핵심 조건들이 있습니다.
🔸사료의 안전성
중금속, 곰팡이 독소에 의해 오염 가능성과 농약, 살충제 등 유해 약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방법은 국내 사료는 사료업체의 홈페이지, 외국 사료는 미국 식약처(FDA)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이력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꾸준히 잘 먹는가?
고양이 사료가 영양분이 좋아도 고양이가 먹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여한 고양이 사료를 잘 먹는지 계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먹은 후 배변활동은 잘하는지?
고양이 사료를 먹고 배변활동을 잘한다면 해당 고양이 사료로 정착해도 된다는 반가운 신호입니다.
그러나 고양이 사료를 먹고 배변활동을 잘하지 못한다면 현재 먹고 있는 사료의 탄수화물 원료를 다른 사료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천적으로 약한 부위를 보강해 줄 원료가 포함되어 있는가?
관절, 피부 등 고양이마다 약한 부위가 존재합니다. 매일 먹을 고양이 사료에 약한 부위를 보강해 줄 원료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고양이 개 사료 먹여도 될까?
고양이 개 사료 먹여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답변은 절대 안 됩니다!
고양이는 개와 비교하여 두 배 이상의 비타민 B와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전구물질(화합물을 합성할 때 필요한 재료가 되는 물질)을 수용성 비타민과 아미노산으로 전환시키지 못해 장기간 고양이 개 사료를 먹을 경우 타우린 결핍, 니아신 결핍, 망막변성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생고기를 원료로 하는 사료가 좋은 사료?
보통 생고기가 함유되어 있다는 문구를 보면 고기 분말 사료 보다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생고기가 함유된 사료를 고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인과 칼슘의 비율 등 차이가 조금 있을 뿐 영양학적으로 생고기 사료나 고기 분말 사료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사료 포장지에 적혀있는 '육류 65%' 등의 문구에는 수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한 고기 함량으로 볼 수 없고 실제 고기 포함량은 10% 내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고기를 원료로 하는 사료도 동일합니다. 생고기가 사료공장에 납품된 후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똑같은 분말형태로 만들어집니다. 결국 사료에 들어가는 실직적인 고기함량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생고기를 원료로 하는 사료가 더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유통과정에 있습니다. 공장까지 생고기를 납품하는데 냉동차를 이용하고 또 공장에 도착해서 해동기계를 이용하는 등 유통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홀리스틱 사료?
홀리스틱 사료라는 말을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양이 사료 중 가장 급이 좋은 사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홀리스틱 사료가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어떤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홀리스틱 사료를 먹은 후 고양이의 면역력이 좋아졌다는 결과나 항염증에 좋다는 결과 등 실증적인 연구 결과를 찾을 수 없습니다. 만약 특정 고양이 질병이 걱정되어 좋은 사료를 찾는다면 고양이 상태에 따른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시는 것이 안전하고 영양학적으로도 효과적입니다.
새끼고양이 사료는?
새끼 고양이는 처음 태어났을 때 기본적으로 먹고 잠만 자며 성장합니다. 생 후 약 7주까지는 123g에서 907g까지 성장하는데 하루 평균 14g씩 성장합니다. 이때 새끼고양이의 중요한 연료는 어미의 모유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사료가 연료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는 생후 9개월이 되면 기본적인 성장은 마치고, 사람으로 치면 13세에 해당되는 나이가 되기 때문에 새끼 고양이에게는 특별한 성장식단이 필요합니다. 생후 10주의 고양이는 성묘에 비해 단백질이 2배 이상 필요하고 0.45kg당 칼로리 요구량도 50% 더 늘어납니다.
3개월 고양이(12주) 에너지 필요량은 성묘의 3배까지 필요하게 됩니다. 6개월이 되면 성장률은 느려지지만 성묘에 비해 영양이 25%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고열량, 고단백의 식단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허약한 고양이는 평생을 건강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끼고양이의 일일 급여량은 사료 포장의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에게 적합하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끼고양이는 먹고 싶어 하는 만큼 사료를 급여합니다. 왜냐하면 새끼고양이는 금세 열량을 소비하고 영양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과다급여가 될 확률은 적기 때문입니다.
새끼고양이는 자율급여를 할 수도 있고 시간을 정해 급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새끼고양이는 위가 작아 한번에 많은 사료를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 세 번 이상 걸쳐 먹입니다. 캔사료를 주는 경우 7개월까지 하루 세 번 주고 소량을 건조 사료를 간식으로 남겨놓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성화수술을 조기에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성화수술을 한 고양이는 대사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6개월 전에 중성화수술을 한 새끼 고양이에게는 기준 급여량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의사에게 꼭 문의하도록 합니다.
새끼고양이는 생후 8~10개월에 이를 때까지 한 달에 약 450g씩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1살까지는 성장기용 사료를 먹이는 게 좋습니다. 6개월 까지는 성장이 느려지고 9개월에 거의 끝나지만 1살 때까지는 완전한 성묘가 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메인쿤과 랙돌 같이 큰 품종은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도 근육과 뼈가 계속 성장하기도 합니다.
보통 6개월 되기 전에 좋아하는 음식 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음식에 익숙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영양적으로 좋은 다른 형태의 제품 습식 사료 또는 건조 사료 2~3개를 골라 바꿔 가며 고양이에게 급여합니다.
이 글을 마치며
오늘은 고양이 사료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부터 고양이 사료 고르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어서 고양이에게 자주 일어나는 질병이지만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고양이 질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고양이 영양학(저 조우재), 고양이 질병의 모든 것(저 데브라 M. 엘드레지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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